시장 공중 화장실 회전문 밀고 만지며 확산
검사대상 중 8.3%가 양성 판정
검사대상 중 8.3%가 양성 판정
↑ 태국의 Pathum Thani 시장, 유료 공중화장실 앞에 설치된 회전문 / 사진=Bangkok post, Turnstile for public toilet 페이스북 |
오늘(2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내 한 시장에서 상인과 근로자 등 수백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감염 원인으로 시장 내 공중화장실의 회전문이 지목됐습니다.
어제(19일) 보건부 끼앗티품 웡라찟 차관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북부 파툼타니주 청과물 시장에서 상인 및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1만480명 중 867명(8.3%)이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높은 감염률이 나타난 데 대해 끼앗티품 차관은 시장 내에 있는 유료 공중화장실을 지목하며 동전을 넣은 뒤 회전문을 통과해야 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회전문을 만지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시장의 야전 병원 / 사진=thethaiger |
10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 시장은 현재 2개 구역이 폐쇄돼 40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야전 병원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관은 "현재 시장 입구에 검사소가
보건부는 이에 따라 회전문을 제거하도록 지시하고, 이 자리에서 손 세정제 부스를 대신 설치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jdb98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