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105일 만에 복귀합니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오늘(16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합니다.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경기 이후 105일 만의 1군 선발 등판입니다.
류현진은 다저스와 6년 계약 마지막 해인 시즌 초반 6경기에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애리조나전에서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찢어지며 부상을 당했습니다.
당초 두 달가량 예상했던 재활이 더디게 진행돼 시즌 막바지에야 돌아오게 됐습니다.
올 시즌 뒤 FA 자격을 획득하는 류현진에게 이제 남은 시간은 두 달 남짓. 때문에 류현진은 오늘 복귀전에서 반드시 자신의 건재함을 알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팀 상황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다저스는 최근 5연패에 빠지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그 3위로 내려앉아 있습니다.
이날까지 패하게 된다면 6연패에 홈 샌프란시스코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하게 됩니다.
반등이 필요한 이때. 부상 전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담당했던 류현진의 어깨가 무거운 상황입니다.
한편,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도 발표됐습니다. 이날 다저스는
이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