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쎄쎄 임은숙 유방암 4기, 얼마나 심각하길래? 생존율 30%내외
전 그룹 쎄쎄쎄 멤버 임은숙이 유방암 4기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28일 JTBC '슈가맨2'에서는 1990년대 활동한 그룹 쎄쎄쎄 멤버들이 출연해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쎄쎄쎄 임은숙은 "사실 내가 지금 유방암 4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터뜨려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했습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들을 가장 괴롭히는 암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도 갑상선암에 이어 두번째로 환자가 많은 암이 유방암입니다.
유방암 환자 급증의 원인으로는 비만 인구 확대와 늦은 결혼, 고령 임신,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이 지목됩니다.
유방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이나 겨드랑이 쪽에 단단하고 울퉁불퉁한 멍울이 만져지고 유두에서 핏물과 같은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의 함몰, 가슴과 겨드랑이 쪽 피부 변형이 있습니다.
유방암은 자가 진단과 정기 진단으로 조기 발견율이 높아 치료 성적이 좋은 편으로, 다른 암에 비해 1기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매우 높습니다.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1기인 경우 95%, 2기인 경우 88%에 이를 정도로 높지만, 3기의 경우
유방암 환자의 20~30%는 재발을 경험하며 수술 후 2~3년 이내에 재발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유방암 수술 후 5년이 넘어도 연 1회씩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방암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들도 반대편 유방에 새로운 암이 발생할 확률이 일반인 대비 13배 정도 높기에 반드시 매년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