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총각네 가맹점주, '갑질 논란'에 반박글 "욕은 친근함의 표시"

CBS노컷뉴스 이미경 기자 2017. 7. 27. 2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언론의 보도내용과 상반되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이 대표가) 욕은 하지만 그분만의 미사여구다. 친근함의 표시이다. 총각네에 몸담은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욕은 한 건 사실이지만 진짜 욕을 위한 욕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의 욕설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똥개 교육' 무료로 청강" 상반되는 주장 제기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언론의 보도내용과 상반되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가맹점포를 운영 중인 김 모 씨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사실을 바로 잡고 싶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4년을 일했다고 밝힌 김 씨는 "누구보다 이 대표와 가까이 지냈으며 그분이 어떤 사람인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 대표가) 욕은 하지만 그분만의 미사여구다. 친근함의 표시이다. 총각네에 몸담은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욕은 한 건 사실이지만 진짜 욕을 위한 욕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의 욕설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금품상납 요구 논란에 대해서는 "우선 2년 동안 (본사가) 무이자·무자본으로 매장을 오픈시켜줬다. 이익을 본사랑 나눠 갖는 게 아니라 전부 가맹점주가 들고 가는 것이다. 겉만 프랜차이즈지 실제론 형·동생 같은 끈끈한 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너무 감사해서 나를 포함해 몇 점장들이 조그마한 선물을 하곤 했다"며 자발적인 '선물'이었음을 강조했다.

또, 500만 원이 드는 '똥개 교육' 관련, "(이 교육은) 나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다. 누구보다 정확한 사실을 알고 있다. 이 대표로부터 배우기도 하지만 다른 강사님도 뵙고 싶고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들이 돈을 모아서 대표님께 드리며 다른 강사님들께도 배우고 싶다 해서 시작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수많은 강사님으로부터 수준 높은 교육을 들을 수 있었으며 장사 이외의 것들에서도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게 500만 원의 시작이었고, 지금은 말이 500만 원이지 거의 많은 사람들이 무료로 청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CBS노컷뉴스 이미경 기자] bramble01@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