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네 가맹점주, '갑질 논란'에 반박글 "욕은 친근함의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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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언론의 보도내용과 상반되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이 대표가) 욕은 하지만 그분만의 미사여구다. 친근함의 표시이다. 총각네에 몸담은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욕은 한 건 사실이지만 진짜 욕을 위한 욕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의 욕설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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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가맹점포를 운영 중인 김 모 씨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사실을 바로 잡고 싶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4년을 일했다고 밝힌 김 씨는 "누구보다 이 대표와 가까이 지냈으며 그분이 어떤 사람인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 대표가) 욕은 하지만 그분만의 미사여구다. 친근함의 표시이다. 총각네에 몸담은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욕은 한 건 사실이지만 진짜 욕을 위한 욕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의 욕설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금품상납 요구 논란에 대해서는 "우선 2년 동안 (본사가) 무이자·무자본으로 매장을 오픈시켜줬다. 이익을 본사랑 나눠 갖는 게 아니라 전부 가맹점주가 들고 가는 것이다. 겉만 프랜차이즈지 실제론 형·동생 같은 끈끈한 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너무 감사해서 나를 포함해 몇 점장들이 조그마한 선물을 하곤 했다"며 자발적인 '선물'이었음을 강조했다.
또, 500만 원이 드는 '똥개 교육' 관련, "(이 교육은) 나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다. 누구보다 정확한 사실을 알고 있다. 이 대표로부터 배우기도 하지만 다른 강사님도 뵙고 싶고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들이 돈을 모아서 대표님께 드리며 다른 강사님들께도 배우고 싶다 해서 시작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수많은 강사님으로부터 수준 높은 교육을 들을 수 있었으며 장사 이외의 것들에서도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게 500만 원의 시작이었고, 지금은 말이 500만 원이지 거의 많은 사람들이 무료로 청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CBS노컷뉴스 이미경 기자] bramble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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