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도권 초미세먼지 86%가 국외요인..사실상 중국發

이준규 기자 2017. 3. 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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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17~21일 사이에 중국발 초미세먼지 비율이 최대 86%에 이르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환경부가 공개한 '미세먼지 국외 영향 분석 결과'에 의하면 이 기간 수도권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의 국외 기여율은 각각 8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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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17~21일 분석 결과
서울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바라본 서울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7.3.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세종=뉴스1) 이준규 기자 =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17~21일 사이에 중국발 초미세먼지 비율이 최대 86%에 이르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환경부가 공개한 '미세먼지 국외 영향 분석 결과'에 의하면 이 기간 수도권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의 국외 기여율은 각각 80%대를 기록했다. 국외 영향은 사실상 중국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을 뜻한다.

환경부가 국외 영향 정도를 파악할 때 사용하는 CMAQ(Community Multi-scale Air Quality) 대기질 예보모델에 배출량 증감 추정방법(BFM, Brute Force Method)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PM2.5의 경우 21일 86%, 17일 84%, 19일 83% 등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PM10은 21일 80%, 19일 76%, 17일 73% 등이었다.

올해 수도권 미세먼지는 2014년 관측 이래 최악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기준으로 85일 동안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기준인 24시간 평균 25㎍/㎥를 넘은 날은 총 52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일에 비해 30%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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