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초미세먼지 86%가 국외요인..사실상 중국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17~21일 사이에 중국발 초미세먼지 비율이 최대 86%에 이르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환경부가 공개한 '미세먼지 국외 영향 분석 결과'에 의하면 이 기간 수도권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의 국외 기여율은 각각 80%대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뉴스1) 이준규 기자 =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17~21일 사이에 중국발 초미세먼지 비율이 최대 86%에 이르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환경부가 공개한 '미세먼지 국외 영향 분석 결과'에 의하면 이 기간 수도권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의 국외 기여율은 각각 80%대를 기록했다. 국외 영향은 사실상 중국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을 뜻한다.
환경부가 국외 영향 정도를 파악할 때 사용하는 CMAQ(Community Multi-scale Air Quality) 대기질 예보모델에 배출량 증감 추정방법(BFM, Brute Force Method)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PM2.5의 경우 21일 86%, 17일 84%, 19일 83% 등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PM10은 21일 80%, 19일 76%, 17일 73% 등이었다.
올해 수도권 미세먼지는 2014년 관측 이래 최악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기준으로 85일 동안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기준인 24시간 평균 25㎍/㎥를 넘은 날은 총 52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일에 비해 30% 급증했다.
findlove@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