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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4월 지중해 몰타 방문…코로나19로 취소된지 2년만

송고시간2022-02-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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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4월 지중해 섬나라 몰타를 방문한다고 교황청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은 4월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수도 발레타와 라바트, 플로리아나, 고조섬 등을 돌아볼 계획이다.

교황은 애초 2020년 5월 몰타를 방문하기로 돼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을 취소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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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바티칸=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4월 지중해 섬나라 몰타를 방문한다고 교황청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은 4월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수도 발레타와 라바트, 플로리아나, 고조섬 등을 돌아볼 계획이다. 몰타 정부와 현지 가톨릭교회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교황은 애초 2020년 5월 몰타를 방문하기로 돼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을 취소해야 했다.

크게 몰타섬과 고조섬으로 이뤄진 몰타는 제주도의 6분의 1인 316㎢ 면적에 인구는 50만 명이 채 안되는 작은 가톨릭 국가다.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는 바오로 성인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순례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승에 따르면 로마제국의 그리스도교 박해가 한창이던 서기 60년 바오로 사도 일행이 배편으로 로마로 압송되던 중 몰타 해안에서 풍랑을 만나 배가 좌초했고 극적으로 살아난 사도 일행이 몰타에서 3개월을 체류하며 신앙을 전파했다고 한다.

몰타는 아울러 위험을 무릅쓰고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는 중동·아프리카 이주민과 난민이 다수 유입되는 국가라는 점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심도 크다.

앞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90년과 2001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010년 각각 몰타를 방문한 바 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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