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체부 장관, 정순택 대주교와 환담…"문화 활성화 함께 해달라"
정순택 대주교 "여러 종교가 화합할 수 있는 부분 생각해보겠다"
[서울=뉴시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왼쪽)가 4일 오후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황희 문체부 장관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2.0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 대주교는 "착좌 미사에 함께해주고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황 장관은 "교구장 임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화답했다.
정 대주교는 "우리나라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이 큰 화제였고 한류 등 문화 콘텐츠 쪽에서 우리나라 위상이 높아졌다"며 "업무로 바쁘시겠지만, 책임자로서 보람을 느끼실 것 같다"고 했다.
황 장관은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되면서 비대면 콘텐츠에 집중도가 더 높아졌다"며 "문화는 '사회적 가치'로서 우리 일상에 중요한 가치가 됐고 종교와도 상당히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주교는 "여러 종교가 함께 문화적, 사회적으로 화합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 볼 것"이라고 했다. 황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문화 활성화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와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김대현 문체부 종무실장, 장우일 종무관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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