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즈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상원의회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기소를 권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8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비판하는 집회에 참여한 시민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즈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상원의회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기소를 권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8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비판하는 집회에 참여한 시민 모습. /사진=로이터
브라질 상원 의회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기소를 권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의회 패널 보고서 요약본을 사전에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요약본에는 보우소나루 대통령·3명의 대통령 아들·전현직 당국자들에 대한 기소 권고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보고서의 기소 권고가 코로나 대응에 실패한 대통령에 대한 깊은 분노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줄곧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마스크 착용 반대와 백신에 대해 불신을 보였다. 지난해는 공개적으로 말라리아 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권장해 전문가들의 비판을 받았다.

NYT가 입수한 요약본에 따르면 보고서는 이러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행태가 대량 살인을 초래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레난 칼레이로스 브라질 상원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60만명 이상의 사망을 초래한 주범들은 정의의 이름으로 처벌받을 것"이라고 적었다. /사진=칼레이로스 상원의원 트위터 캡처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레난 칼레이로스 브라질 상원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60만명 이상의 사망을 초래한 주범들은 정의의 이름으로 처벌받을 것"이라고 적었다. /사진=칼레이로스 상원의원 트위터 캡처
이번 보고서는 레난 칼레이로스 상원 의원이 주도해 작성됐다. 칼레이로스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60만명 이상의 사망을 초래한 주범들은 정의의 이름으로 처벌받을 것"이라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비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