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3일 0시 기준 1418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현장 근무자 모습. /사진=뉴스1 |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628명보다 210명 줄었으나 확산세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하기는 어렵다. 통상적으로 월요일과 화요일은 지난 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적게 기록되는 경향이 있다. 이날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가게 되면서 48일째 네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7782명(해외유입 1만3196명)이다.
이날 기준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3만9272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2591만685명이다. 1차 접종률은 전국민(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의 50.5%로 집계됐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2241명 늘어나 누적 1156만5121명으로 접종완료율은 22.5%로 조사됐다.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해 계산된다.
예방접종 뒤 이상 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1923건 늘어난 총 15만3752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 의심 사례는 3건(누적 703건), 신경계 이상 반응 등은 38건(누적 5785건), 사망 사례는 5건(누적 492건) 등이다.
거리두기 연장에도… 수도권 비중 61.8%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23일 0시 기준 1718.4명이다. /인포그래픽=질병관리청 |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383명 ▲경기 392명 ▲경남 52명 ▲부산 63명 ▲울산 37명 ▲대구 52명 ▲강원 26명 ▲경북 34명 ▲충북 42명 ▲대전 30명 ▲인천 72명 ▲광주 33명 ▲전남 10명 ▲전북 36명 ▲충남 65명 ▲제주 32명 ▲세종 11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확진자는 847명(서울 383명, 경기 392명, 인천 72명)으로 61.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523명으로 38.2%다.
최근 일주일(8월17일~8월23일) 동안 일일 확진자 수는 1373→ 1805→ 2152→ 2052→ 1880→ 1628→ 1418명이다. 이 기간 일일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373→ 1767→ 2114→ 2001→ 1814→ 1590→ 1370명이다.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18.4명으로 전날 1736명보다 17.6명 감소했다.
수도권은 지난달 12일부터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이 제한된다. 비수도권에는 지난달 27일부터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거리두기 3단계가 일괄 적용됐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이 제한된다.
사망자 7명 발생, 누적 2222명… 치명률 0.93%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명 늘어 23일 0시 기준 누적 2222명으로 집계됐으며 치명률은 0.93%다. /인포그래픽=질병관리청 |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1325명 늘어난 누적 20만760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수는 1269만4029건이다. 이 가운데 1176만700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68만924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