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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백신 나눔 기금 25억원 교황청에 전달

등록 2021.07.14 11:07:43수정 2021.07.14 11: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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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천주교 서울대교구 '백신나눔운동' 포스터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1.06.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천주교 서울대교구 '백신나눔운동' 포스터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1.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각 교구가 모금한 백신 나눔 기금 25억여 원을 교황청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12일 열린 회의에서 14개 교구에서 주교회의로 보내온 백신 나눔 기금(25억 여 원, 5일 기준)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서울대교구와 대전교구는 교황에게 직접 전달한 바 있다. 이후 주교회의로 보내는 기금도 보낼 계획이다.

주교회의 상임위는 이날 제52차 세계성체대회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대구대교구 장신호 주교, 신우식(주교회의 사무국장) 신부 등이 참가한다고 전했다.

9월 5~1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이 대회 중 염 추기경은 9월10일 오후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상황’이라는 주제로 세미나 강의를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이번 대회에는 한국 순례단을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 

2022년 6월 22~26일 열릴 제10차 세계가정대회에 대해서는 개최 방식을 각 교구에 안내하기로 했다. 로마 현지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방송 중계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주교회의 상임위는 이날 회의에서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바티칸사도문서고에 보관된 1957~1960년 한국 교황사절 문서와 1949~1960년 일본 교황사절 문서의 디지털화 작업이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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