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 손가락과 불에 덴 발..'급식노동자의 고단'이 오롯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의 '밥하는 동네 아줌마'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 급식 노동자들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보여주는 사진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강원지부는 오는 31일까지 8월 한 달 동안 강원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학교 급식실 노동환경 사진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의 ‘밥하는 동네 아줌마’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 급식 노동자들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보여주는 사진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강원지부는 오는 31일까지 8월 한 달 동안 강원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학교 급식실 노동환경 사진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는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직접 찍은 24장의 사진이 전시된다.
급식 노동자들은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열과 습기, 소음 등에 시달리고 화상과 부딪힘, 인대·골격 손상 등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강원도내에는 조리사 556명과 전일제 조리실무사 1241명 등 2000여명이 학교 등 각종 교육기관에서 급식 업무를 하고 있다.
우형음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강원지부장은 “급식실은 열악한 노동환경과 한 사람당 많게는 160여명의 식사를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업무 탓에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산업재해로 인정받지 못한 채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걷어 치료비를 보태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신문구독]
[▶ 페이스북][카카오톡]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가 쓴 이 문구를.. 대기업 맞선 개인의 저작권 싸움
- 휜 열 손가락과 불에 덴 발..급식 노동자들 현실 낱낱이 담겼다
- "날 성폭행한 그 사람 얼굴, 이름..13년간 한번도 잊지 않았다"
- "국민의당, 필요한 정당인가"
- 금기 맞선 목사·의사들 "의료용 대마 합법화"
- [포토] 문 대통령, 소탈한 오대산 산행..시민들 "동네 주민인 줄"
- [카드뉴스] 레드카펫 대신 레드카드..정치 '불쾌지수'시상식
- 8일 맨눈으로 '부분월식' 봐요
- 아이폰만 8년 쓴 기자, 갤노트FE로 갈아탔더니..
- [카드뉴스] 영화 '군함도' 보기 전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