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백악관 생중계 금하자 법정 스케치 화가 보냈다

임종빈 2017. 6. 24.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CNN 방송이 백악관의 브리핑 생중계 금지에 맞서 고육책을 냈다.

CNN은 백악관이 이번 주 들어 세 번째로 23일(현지시간) 브리핑에 라이브 카메라 촬영을 금지하자, 법정 스케치 화가로 유명한 윌리엄 J.헤네시 주니어를 백악관에 파견했다.

헤네시 주니어는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 모습을 특유의 스케치 기법으로 소화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이 백악관의 브리핑 생중계 금지에 맞서 고육책을 냈다.

CNN은 백악관이 이번 주 들어 세 번째로 23일(현지시간) 브리핑에 라이브 카메라 촬영을 금지하자, 법정 스케치 화가로 유명한 윌리엄 J.헤네시 주니어를 백악관에 파견했다.

헤네시 주니어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탄핵 재판과 이란-콘트라 사건 청문회 등에서 비공개 법정 증언을 생동감 넘치게 스케치한 것으로 유명하다.

헤네시 주니어는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 모습을 특유의 스케치 기법으로 소화해냈다.

CNN은 방송에서 스케치와 그래픽을 이용했다.

백악관 취재기자단 대표인 제프 메이슨 로이터 기자는 스파이서 대변인, 새라 허커비 샌더스 부대변인과 브리핑 생중계에 관해 협의한 내용을 기자단에 상세히 전했다.

메이슨은 "백악관 측에 비공식 브리핑이 라이브 카메라 브리핑을 대체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촉구했다. 간혹 (카메라 없는) 비공식 브리핑이 정보를 공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때도 있지만, 공개된 공간에서 카메라를 켜놓고 문답을 주고 받는 공식 브리핑을 대체할 순 없다"면서 "숀과 새라도 이런 입장을 고려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임종빈기자 (huimang@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