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당국 "윈도10 이용자 정보 수집 우려"

2017. 2. 22.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의 정보 보호 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10 이용자 정보 수집 절차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EU의 지적에 지난달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 10 설치 절차를 수정해 이용자에게 개인정보 수집을 제한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10 이용자 정보 수집과 활용이 EU 회원국의 사생활 관련 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유럽연합의 정보 보호 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10 이용자 정보 수집 절차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EU의 지적에 지난달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 10 설치 절차를 수정해 이용자에게 개인정보 수집을 제한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줬다.

하지만 EU의 이른바 29조 위원회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에 보낸 편지에서 "이용자 개인정보의 보호 수준에 대해 여전히 우려스럽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떤 종류의 개인정보를 어떤 목적으로 처리하는지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그룹은 지난해 윈도 10 설치 기본설정에서 이용자가 자신의 정보를 통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10 이용자 정보 수집과 활용이 EU 회원국의 사생활 관련 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미 프랑스는 지난해 6월 마이크로소프트에 과도한 이용자 정보 수집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을 포함한 미국의 거대 IT 기업들은 부적절한 이용자 개인정보 수집을 막으려는 EU 당국의 규제에 직면했다.

내년 5월 시행되는 EU의 새로운 사생활 관련 법은 회원국 규제 당국이 기업들의 위반 행위에 대해 글로벌 연간 매출의 최대 4%에 이르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kimyg@yna.co.kr

☞ '공포의 필리핀 어학연수'…교사에 뺨 맞고 발로 차여
☞ 엄마에게 죽도록 맞은 세살 여아 '전신 피하출혈 실혈사'
☞ "北 청소년, 마약 중독 심각…6명 중 1명꼴"
☞ 청와대 '보안손님' 김영재 '대통령에 주사 시술' 자백
☞ 전과만 4범 의류 집착남…좁은 방안에 훔친 옷 수북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