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매장 시위' 하는 알바노동자들

2016. 12. 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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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수백만 시민이 ‘박근혜 퇴진’을 외칩니다. 알바노조는 7일 <한겨레> 전화 인터뷰에서 "많이 놀랐다. 알바 노동자들의 박근혜 퇴진 시위를 말리는 점주는 몇몇 곳을 빼곤 거의 없었다. 매장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알바 노동자들의 시위에 환호했다. 주말마다 고객이 폭증해 너무 바빠서 동참하지 못한 곳 외엔 시위 사진을 못 찍게 한 사업장도 없다시피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광장에 가지 못하는 알바 노동자들도 광장에 모인 시위대와 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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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매주 토요일 수백만 시민이 ‘박근혜 퇴진’을 외칩니다. 광장뿐만 아닙니다. 주말에도 운영되는 마트, 편의점, 카페, 빵집, 아이스크림 가게, 주유소 등의 노동자들도 부르짖습니다. “우리는 매장에서 외친다.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대형마트 직원들은 징계 위험을 감수하고 유니폼에 ‘하야하라’ 배지를 달았습니다.(▶관련기사 <한겨레> 이마트, ‘하야’ 배지 단 직원 “징계하겠다” 물의)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은 각자 일하는 장소에서 팻말 시위에 동참합니다.

230만명이 거리로 나선 지난 3일,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인 ‘알바연대 알바노조’는 가장 많은 시민이 모이는 서울 광화문 일대 사업장을 돌아봤습니다. 알바노조는 7일 <한겨레> 전화 인터뷰에서 “많이 놀랐다. 알바 노동자들의 박근혜 퇴진 시위를 말리는 점주는 몇몇 곳을 빼곤 거의 없었다. 매장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알바 노동자들의 시위에 환호했다. 주말마다 고객이 폭증해 너무 바빠서 동참하지 못한 곳 외엔 시위 사진을 못 찍게 한 사업장도 없다시피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광장에 가지 못하는 알바 노동자들도 광장에 모인 시위대와 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우리의 광장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넓습니다. 사진으로 전해드립니다.

석진희 기자 ninano@hani.co.kr 사진 알바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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