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다 한 개 도서관'..부산 사하구 8년만에 결실

이승표 2018. 2. 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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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처음으로 사하구 지역에 한개의 행정동마다 한개 이상의 구립도서관이 만들어지는 기록이 세워졌습니다.

도서관이 많아지면서 주민들 사이에 독서모임도 늘어나고 책 읽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차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치원생들이 고사리손으로 그림책을 넘기며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성인 열람실에는 지역 청년과 어르신들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각종 독서모임과 프로그램 일정을 알리는 공지사항도 벽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인근에 설립된 다른 도서관에도 초등생과 지역 주민들로 가득합니다.

<황영보 / 부산 하단동> "가까운 곳에서 (책을) 많이 접할 수 있는 장소기 때문에…굉장히 좋은 곳으로 생각합니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사하구 지역에 1개의 행정동마다 구립도서관이 1개 이상 설립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6개 행정동에 도서관이 2010년만해도 4곳에 그쳤지만 올해 3월이면 17곳으로 늘어납니다.

책읽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가 8년동안 노력한 결과입니다.

도서관이 생기면서 마을에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도서관 별로 운영위원회가 만들어지고 독서왕 선발, 책 나눔, 독서화 그리기, 독서동아리 등을 책읽는 분위가 만들어졌습니다.

<이경훈 / 사하구청장>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대단히 놀랍습니다. 굉장히 즐거워하고 기뻐하세요."

구는 도서관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사서 직원도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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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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