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미시, 낙동강수계 환경오염물질 배출 단속 강화

정우용 기자 2018. 6. 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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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낙동강수계 인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 활동과 지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후 구미시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수질오염예방을 위해 화학물질 발생 사업장에 원인물질 사용자제를 요청하고, 낙동강수계 인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 활동과 지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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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계 정수장 도면 © News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가 낙동강수계 인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 활동과 지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환경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낙동강수계에서 검출된 과불화화합물 배출원을 확인하고 차단을 완료했다"면서 "낙동강에서 검출 확인된 과불화헥산술폰산(PFHxS)의 주요 배출지역은 구미하수처리구역으로 확인됐다"고 밝힌데 대한 대응이다.

환경부는 "낙동강 수계에서 검출된 과불화헥산술폰산 배출업체에 원인 원료물질을 미사용토록 조치 완료해 구미하수처리장 농도가 5.8㎍/ℓ(‘18.5월)→0.092㎍/ℓ(6.20)로 감소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환경부의 발표가 지역 언론에 보도되자 대구지역 대형마트에는 수돗물에 불안감을 느낀 일부 시민들이 생수 사재기를 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후 구미시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수질오염예방을 위해 화학물질 발생 사업장에 원인물질 사용자제를 요청하고, 낙동강수계 인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 활동과 지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7월 중에 과불화화합물 중 3종(PFOA, PFOS, PFHxS)을 먹는물 수질 감시 항목으로 선정하겠다는 환경부의 정책에 맞춰 관내 배출업소에 과불화화합물 등 미량 유해물질 원인 원료 사용 자제를 강력히 요청하고 점검과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은 "낙동강 수계는 천만 시민의 생명수로 사용하는 영남의 젖줄인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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