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오늘 귀국..당분간 민생 행보 주력

2017. 1. 1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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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12일) 오후 귀국합니다.
반 전 총장 측은 설 연휴 전까지는 민생 행보에 주력하며 일단 정치권과는 거리를 두겠다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0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오늘(12일) 오후 5시 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반 전 총장은 바로 기자회견을 하고 귀국 소감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도운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 "국민화합, 국가통합 이런 게 주요 메시지가 될 것 같고요. 또, 그에 앞서서 유엔에서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그에 대한 보고도 일단 포함이 될 겁니다."

반 전 총장은 내일(13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일정을 소화합니다.

주말에는 고향인 충북 음성과 충주를 1박 2일 일정으로 찾아가족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며, 꽃동네 방문 등도 계획 중입니다.

반 전 총장 측은 설 연휴까진 정치적 일정보다 민생 행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도운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 "반 전 총장께서는 국민 의견을 많이 들어보고 싶다. 특히 서민, 취약계층, 청년층, 삶의 현장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등을 많이 알고 싶다…."

이외에도 진도 팽목항이나 광주 5·18 민주묘지, 김해 봉하마을 등도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길기범 /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후 행보는 민생을 챙기는 동시에 정치권과 거리를 두면서 자신의 몸값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서철민 VJ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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