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낙엽은 애물단지? 방충재·보온재로 효과 만점

김진희 2016. 11.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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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백미, 낙엽은 처리하기가 난감한 측면도 있는데요. 이런 낙엽이 관광자원에다 방역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갈대와 가로수 아래로 푹신한 낙엽길이 생겼습니다. 낙엽은 보온재나 방충제로도 제격입니다. 특히 병충해에 강한 은행나무의 낙엽은 정화조에 넣으면 모기 유충을 퇴치하고 집안에서는 바퀴벌레도 막을 수 있습니다. 해마다 전국적으로 수거되는 낙엽은 30만 톤에 이르지만 절반 이상은 활용처를 찾지 못한 채 버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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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뉴스]
◀ 앵커 ▶

가을의 백미, 낙엽은 처리하기가 난감한 측면도 있는데요.

이런 낙엽이 관광자원에다 방역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김진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노란 빛깔을 품은 은행나무, 거리는 금빛으로 물들고 추억도, 일상도 알록달록 색깔을 입힙니다.

[박남옥]
"낙엽이 침대도 되고, 낙엽 방석도 되고, 이렇게 던지고 (놀아요)."

하지만 바닥에 떨어진 이파리가 애물단지로 변하는 건 한순간입니다.

배수로를 막고, 빗자루로 쓸어도 엉키고 달라붙어 지저분해지기 십상입니다.

지자체들은 고민입니다.

[송춘섭/서울 송파구청 자원순환과]
"1년에 1천 톤 정도 낙엽이 나오는데, 처리 비용으로 환산하면 1억 원 정도 돈이 듭니다."

갈대와 가로수 아래로 푹신한 낙엽길이 생겼습니다.

낙엽으로 만든 가면은 멋진 미술작품이 되고 벽화에, 갖가지 아기자기한 행사장까지, 내버려질 뻔한 낙엽을 되살린 겁니다.

낙엽은 보온재나 방충제로도 제격입니다.

특히 병충해에 강한 은행나무의 낙엽은 정화조에 넣으면 모기 유충을 퇴치하고 집안에서는 바퀴벌레도 막을 수 있습니다.

해마다 전국적으로 수거되는 낙엽은 30만 톤에 이르지만 절반 이상은 활용처를 찾지 못한 채 버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김진희기자 (lamp@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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