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워크숍부터 전석 매진..김수정 신작 '이갈리아의 딸들'

장병호 2018. 7. 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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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가 겸 연출가 김수정이 페미니즘을 대표하는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을 무대화한다.

두산아트센터는 'DAC 아티스트'로 선정된 김수정 연출의 신작 '이갈리아의 딸들'의 워크숍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2007년부터 창작그룹 양손프로젝트, 연출가 이경성, 극작가 김은성, 무대 디자이너 겸 연출가 여신동, 국악 창작자 이자람 등을 지원했다.

2017년부터 극작가 겸 연출가 김수정·윤성호, 국악창작자 이승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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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대표 소설 무대화
두산아트센터 'DAC 아티스트' 지원
사회 속 차별 다뤄..내년 본 공연 예정
연출가 김수정(사진=두산아트센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작가 겸 연출가 김수정이 페미니즘을 대표하는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을 무대화한다. 두산아트센터는 ‘DAC 아티스트’로 선정된 김수정 연출의 신작 ‘이갈리아의 딸들’의 워크숍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이갈리아의 딸들’은 노르웨이 작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의 장편소설로 남성과 여성의 성역할이 바뀐 가상의 나라 이갈리아를 무대로 한 작품이다. 김수정 연출은 성별과 계급 등 우리 사회에 스며 있는 차별적 요소와 문제를 다루며 평등한 사회에 대해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체 2부로 구성돼 작품 중 1부만 낭독형식으로 선보인다.

김수정 연출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연출가다. 극단 신세계를 이끌고 있으며 배우, 작가와 작품에 대해 분석하고 토론하는 공동창작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 연극 ‘파란나라’ ‘그러므로 포르노’ ‘인간동물원초’ 등을 통해 한국 사회의 맨 얼굴을 드러낸 작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DAC 아티스트’는 두산아트센터가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DAC 아티스트’로 선정된 예술가는 3년간 신작 개발은 물론 두산아트센터 공연 프로그램 참여 등 창작활동을 지원 받는다. 작품개발 리서치와 워크숍 진행, 해외연수 및 국제 교류의 기회도 갖는다. 2007년부터 창작그룹 양손프로젝트, 연출가 이경성, 극작가 김은성, 무대 디자이너 겸 연출가 여신동, 국악 창작자 이자람 등을 지원했다. 2017년부터 극작가 겸 연출가 김수정·윤성호, 국악창작자 이승희를 지원하고 있다.

‘이갈리아의 딸들’은 이번 워크숍을 바탕으로 발전 과정을 거쳐 내년 ‘DAC 아티스트 프로그램’으로 본 공연에 오를 예정이다. 워크숍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3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두산아트센터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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