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부분 패키지' 상품 인기

염기석 2016. 2. 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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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여행사가 판매하는 패키지 상품보다 자유 여행을 훨씬 선호하는데요.

최근에는 항공편과 숙소, 렌터카를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고 관광 일정은 자유롭게 짜는 이른바 '부분 패키지'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학을 맞아 제주 여행에 나선 윤미양 씨 가족.

일일이 업체를 찾지 않고 여행사를 통해 항공편과 숙소, 렌터카를 한꺼번에 예약했습니다.

<인터뷰> 윤미양(울산시 중구) : "예전 같으면 여기도 보고 저기도 보고 좀 번거로웠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인터넷에 들어가서 한 곳에서 빠르게 편하게 구매해가지고 왔어요."

2박 3일 동안의 일정은 자유롭게 정합니다.

예약에 신경을 덜 쓰는 대신 제주 여행을 즐기는 겁니다.

이같은 '부분 패키지' 상품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훈(여행사 대표) : "자유 여행 패키지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여행사가 별도로 생길 만큼 관광객에 대한 소비 선택 패턴이 많이 바뀌고 있는 상황이고..."

지난해 제주를 찾은 국내 관광객은 천백만 명으로 자유 여행객이 76%를 차지하는 가운데 부분 패키지 이용객이 일반 패키지 이용객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전 년에 비해서 21% 늘어난 수치입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한 예약이 간편해지면서 제주 여행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염기석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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