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통증' 강백호-'허벅지 불편' 헤이수스, 1군 엔트리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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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중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프로야구 KT 위즈가 투타의 핵심 선수를 잃었다.
'1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우스와 간판 타자 강백호가 나란히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T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헤이수스와 강백호를 제외하고 내야수 윤준혁과 외야수 안치영을 등록했다.
헤이수스와 강백호가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것은 시즌 개막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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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치열한 중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프로야구 KT 위즈가 투타의 핵심 선수를 잃었다. '1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우스와 간판 타자 강백호가 나란히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T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헤이수스와 강백호를 제외하고 내야수 윤준혁과 외야수 안치영을 등록했다.
헤이수스와 강백호가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것은 시즌 개막 후 처음이다.
KT 구단에 따르면 전날(18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 헤이수스는 좌측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꼈다. 강백호도 우측 외복사근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헤이수스와 강백호는 KT의 주축 선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을 떠나 KT 유니폼을 입은 헤이수스는 5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31탈삼진 평균자책점 1.10을 기록 중이다.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으나 리그 평균자책점 2위에 자리할 정도로 짠물 투구를 펼쳤다.
강백호는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에 3홈런 10타점 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63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가 4월 들어 월간 타율 0.314로 타격감이 살아났다.
헤이수스와 강백호는 21일 재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불행 중 다행은 둘 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수스는 한 차례 등판을 건너뛰고 복귀할 예정이며, 강백호는 재검진 후 치료 계획을 짤 계획이다.
18일 야시엘 푸이그의 끝내기 안타로 4연패 사슬을 끊은 키움은 이날 투수 손현기와 김연주를 등록하고, 투수 전준표와 외야수 장재영을 말소했다.
지난해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도 허리 통증을 호소, 1군 전력에서 이탈했다. 대신 외야수 박영빈이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군 엔트리 세 자리를 교체했다. 투수 육선엽과 김대호, 외야수 김재혁이 1군에 올라왔고 투수 이승현과 임창민, 외야수 윤정빈이 2군으로 내려갔다.
1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한 뒤 상대 2루수 박계범과 충돌한 김선빈(KIA 타이거즈)은 윗입술 안쪽이 찢어져 봉합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한 김선빈은 1군 엔트리에 남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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