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상승세 타고···임성재 특급 대회 톱5 도전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5. 4. 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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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5위를 차지했던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에서 다시 한 번 상위권 성적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RBC 헤리티지에 출전한다.

지난주 마스터스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뒤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로 이동한 임성재는 평소와 동일하게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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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 헤리티지 17일 개막
우승 후보 15인에 포함돼
2021년부터 상위권 성적
셰플러·쇼플리 등과 경쟁
RBC 헤리티지 상위권 성적에 도전하는 임성재. 로이터 연합뉴스
2025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5위를 차지했던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에서 다시 한 번 상위권 성적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RBC 헤리티지에 출전한다. 1년에 8차례 열리는 PGA 투어 특급 대회 중 하나인 이번 대회에 걸려있는 총상금은 2000만달러에 달한다.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상금 360만달러가 돌아간다.

앞서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톱10에 세 번 이름을 올린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15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날카로운 샷과 퍼트감을 자랑하고 있는 임성재는 PGA 투어가 선정한 우승 후보 15인 명단에도 포함됐다.

임성재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 이유는 2021년부터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임성재는 2021년 공동 13위를 시작으로 2022년 공동 21위, 2023년 공동 7위, 지난해 공동 1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주 마스터스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뒤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로 이동한 임성재는 평소와 동일하게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 4개 대회 다음으로 PGA 투어 특급 대회 일정을 신경쓴 임성재가 톱10 이상의 성적을 내면 더 센트리(단독 3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특급 대회 톱10을 기록하게 된다.

임성재와 상위권 진입을 놓고 맞붙게 될 선수들의 면모는 화려하다.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톱랭커들이 이번 대회 출전을 결정했다.

우승 후보 1순위로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꼽힌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타이틀 방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콜린 모리카와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등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자리한 선수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와 함께 김시우, 안병훈이 출전한다. 지난주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내지 못해 휴식을 취했던 김시우는 2018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기억을 살려 다시 한 번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RBC 헤리티지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은 같은 기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대안 대회인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 나선다. 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과 강성훈이 출전한다.

RBC 헤리티지 상위권 성적에 도전하는 임성재.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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