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악화, 시상식 불참” 90세 이순재… 소속사 대표에게 ‘현 상태’ 물었다

이아라 기자 2025. 4. 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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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령 원로배우 이순재(90) 시상식에 불참하면서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이순재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 배우 부문 수상자였으나, 참석하지 못했다.

현재 이순재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헬스조선이 소속사 대표에게 직접 연락해 본 결과, "연세가 있으신 만큼 다리에 힘이 없으셔 거동이 불편한 상태라, 대리 수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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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현역 최고령 원로배우 이순재(90) 시상식에 불참하면서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사진=KBS 연기대상 캡처
현역 최고령 원로배우 이순재(90) 시상식에 불참하면서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이순재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 배우 부문 수상자였으나,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이순재 소속사 이승희 대표는 “(이순재) 선생님이 몸이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하셨다”고 밝히며 대리 수상을 했다. 이승희 대표는 “선생님께선 감사 인사를 전하셨고 현재 조금 아프셔서,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다.

현재 이순재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헬스조선이 소속사 대표에게 직접 연락해 본 결과, “연세가 있으신 만큼 다리에 힘이 없으셔 거동이 불편한 상태라, 대리 수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특별한 질환이 있다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현재 재활 등으로 다리 힘을 키우면서 회복 중에 있다”고 했다.

이순재와 같이 노인층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다리 근육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실제로 전신 근육의 3분의 2 이상은 허벅지에 몰려 있다. 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의 근육 중에서 당분을 가장 많이 저장하고 대사시키는 역할을 한다. 섭취한 포도당의 70% 정도를 소모해 당뇨병 예방에도 중요한 근육이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이 부위가 발달해야 같은 양의 영양소를 섭취하더라도 더 오랫동안 힘을 낼 수 있다.

종아리 근육도 허벅지 근육만큼 중요하다. 종아리 근육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펌프질로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발과 다리로 흘러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되돌린다.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류는 비교적 약하게 흐른다. 따라서 종아리 근육이 걸을 때처럼 수축·이완을 반복해야 혈액을 원활하게 심장으로 밀어 올릴 수 있다. 그런데, 다리를 오래 움직이지 않으면 혈액이 뭉쳐 혈전(피떡)이 생길 수 있다. 혈전은 오랫동안 방치할수록 혈관을 막을 위험이 커지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종아리 근육을 단련시키고, 잘 마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운동으로는 스쿼트를 추천한다. 스쿼트는 옆구리,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 여러 부위에 자극을 주며 허벅지 안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퇴사두근이 강해지면 무릎 연골을 보호할 수 있어 관절염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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