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불참' 이순재, 건강 악화 우려에…"오래 뵙고 싶다" 응원 봇물

윤현지 기자 2025. 4. 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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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의 건강 악화에 누리꾼들의 걱정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이순재의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건강하세요", "아프지 마세요", "오래 뵙고 싶어요", "벌써 이순재 선생님이 90세가 넘으셨구나. 건강이 제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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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이순재의 건강 악화에 누리꾼들의 걱정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이순재의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이순재는 배우 부문 출연자상을 수상했다.

대리 수상에 나선 이순재 소속사 대표는 "선생님이 몸이 불편하셔서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선생님께서 이 한국PD대상 관계자분들, 심사하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전해달라고 하셨다"며 "선생님들이 조금 아프셔서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고 했다.

여기에 또 다른 측근이 한 매체를 통해 최근 고령으로 인해 다리 근력이 약해져 거동이 다소 불편한 상황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무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부축이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아 시상식에 불참하게 됐다고 전해져 대중의 걱정이 깊어졌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도 건강 문제로 인해 출연 중이던 연극에서 하차한 바 있어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누리꾼들은 "건강하세요", "아프지 마세요", "오래 뵙고 싶어요", "벌써 이순재 선생님이 90세가 넘으셨구나. 건강이 제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순재는 1934년 생으로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KBS 2TV 드라마 '개소리'를 통해 최고령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려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순재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다"고 운을 떼며 "KBS TV가 대한민국 방송 역사를 시작한 해가 1961년도, 12월 31일이다. 첫 작품은 '나도 인간이 되련다'다. 나도 출연했다. 선배님들 모시고 조그만 역할이지만 했다"며 회상했다.

이어 "우리 같은 경우는 전부 공로상 아니냐. 60세 넘어도 잘하면 상 주는 거다. 공로상이 아니다. 연기는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라고 연기에 대한 여전한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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