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줌] 제니·최화정의 매력적인 레드립... 꿀팁은?

진한 입술·연한 블러셔… 스타들의 트렌디한 메이크업
최화정, 꿀팁 방출 "입술에 물을 들여야 해"

제니와 최화정이 강렬한 레드립을 선보였다. 제니, '파워타임' SNS

과감한 레드립은 스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하늘 아래 같은 색조는 없다'는 말을 증명하듯 스타들은 각자의 개성에 어울리는 레드립을 선택하며 센스를 뽐냈다.

'2025 빌보드 우먼 인 뮤직 어워즈'를 찾은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강렬한 레드립을 선보였다. 레드립을 선택할 때 제니처럼 다른 색조 메이크업을 연하게 한다면 트렌디한 분위기를 한층 강조할 수 있다. 제니는 아이 메이크업으로는 옅은 음영을 활용했고, 블러셔 역시 과하지 않게 연출했다.

배우 최화정은 오랜 시간 레드립을 향한 애정을 내비쳐 왔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똑같은 레드립이라도 붓을 써서 그리는지, 그냥 손가락으로 찍어 바르는지에 따라 다르다. 짙은 레드가 있는가 하면 정말 잘 익은 토마토 레드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립스틱을) 발라놓고 (입술을) 닦고, 발라놓고 닦고 하면서 레이어드를 입힌다. 입술에 물을 들여야 한다"고 레드립을 예쁘게 연출하는 꿀팁을 소개했다.

정소민 이성경 선미가 레드립으로 매력을 뽐냈다. 정소민, 이성경, 선미 SNS

무채색 패션에 붉은색 립스틱의 매력이 더해지면 한층 생기 있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배우 정소민은 검은색 드레스와 레드립의 조화로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다. 그는 묶은 머리로 우아한 매력까지 발산했다. 배우 이성경은 하늘색 의상과 긴 생머리, 그리고 레드립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가수 선미는 옅은 메이크업과 레드립을 통해 과감한 듯 편안한 느낌의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각질이 생기지 않는 컨디션을 만들어 둬야 레드립이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어 레드립을 예쁘게 바르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레드립을 전체적으로 가볍게 발라준다. 면봉을 들고 턱선에 손을 갖다댄 다음에 입술의 쉐입을 가장 예쁜 에지까지 블렌딩 해준다. 티슈 하나를 뽑은 후 유분기를 제거하고, 정식으로 그 라인을 따라 에지를 잘 그린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티슈를 찍는다. 에지를 풀로 그려 놓으면 입술이 안 예뻐 보인다. 립스틱을 포인트 부분만 한번 더 발라 주고 마무리한다"고 이야기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