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아무렇게나 굴지 말아줘”…논란 정면돌파 후 의미심장 글

김가연 기자 2025. 4. 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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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 /데이즈드·그림공작소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정면돌파한 배우 서예지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서예지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책 속 한 구절을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여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한다고 아무렇게나 굴지 말아줘요”라는 문장이 담겼다.

그는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서예지가 그간의 심경을 이렇게 토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서예지는 앞서 지난 12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2회에 호스트로 등장해 자신의 과거 논란을 정면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이날 오프닝에서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 해 재미있게 해보겠다”고 말했고, 이어진 코너에서는 “딱딱”이라며 ‘가스라이팅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이날 “진짜 X팔리는 건 아무 말도 못하고 조용히 앉아서 X히는 거다. 그게 얼마나 억울한 건데. 나도 많이 당해봤다”라며 심경을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앞서 서예지는 2021년 전 남자 친구였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2018년 김정현이 드라마를 촬영할 당시 상대 여배우와 스킨십 등 멜로 장면을 거부하게 만들어 드라마에 피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공개된 두 사람의 대화 내용 일부에는 “스킨십 노노”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등의 말이 담겼다.

서예지는 지난 1월 강남경찰서에 악플러 130여 명에 대한 1차 고소장을 접수했다. 수사 결과 악플러 중에는 전 스태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소속 배우에 대한 모든 범죄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나 합의 없이 단호하게 대응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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