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온다고?’ 흥행 대박 예고한 KPGA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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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라는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임성재(27, CJ)가 1년 만에 국내 무대를 찾는다.
임성재는 오는 24일부터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에서 열리는 2025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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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뛰어난 파주 서원밸리CC에서 개최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라는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임성재(27, CJ)가 1년 만에 국내 무대를 찾는다.
임성재는 오는 24일부터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에서 열리는 2025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임성재는 현역 선수 가운데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 최고의 골퍼다.
지금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2승을 기록했고, 매 시즌 꾸준한 성적을 올리며 월드클래스 골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등 한국 골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입증하고 있다.
임성재는 프로 데뷔 후 주로 해외 무대에서 활동했고 간간이 KPGA 투어에 참가하고 있는데 놀라운 점은 그가 국내 무대에 발을 디딜 때마다 뚜렷한 성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임성재의 최근 KPGA 투어 4경기 결과를 살펴보면 남다른 클래스를 금세 알 수 있다. 2019년 사실상 초청 선수로 참가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임성재는 코로나19로 잠시 국내 대회 출전을 쉬었고, 2023년에는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제네시스 챔피언십’ 2경기에 출전해 우승, 공동 2위라는 성적표를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한 차례만 모습을 드러냈고, 결과는 역전 우승이었다. 즉, 임성재의 KPGA 투어 최근 4경기 성적은 ‘우승 3회, 준우승 1회’라는 엄청난 결과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이뿐만이 아니다.
실력뿐 아니라 스타성까지 지니고 있는 덕분에 임성재가 출전하는 대회는 매번 구름 갤러리가 몰려들어 흥행 대박까지 이어지고 있다.
팬 서비스도 남다르다. 실제로 임성재는 지난해 4월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시차 적응의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그럼에도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4라운드를 치른 임성재다.
그는 지난해 1라운드가 끝난 뒤 “일주일 만에 미국서 경기를 마치고 국내 대회에 출전해 힘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1년에 한 번씩 국내 팬들과 만나는 것이 정말 좋다. 올 때 마다 큰 에너지를 받고 간다”라면서 “PGA투어에서도 내 이름을 불러 주기는 하지만 나를 보러 오는 팬들이 이렇게 많지는 않다.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다”고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국내 골프팬들도 임성재의 등장에 구름 갤러리로 화답했고 이는 일주일 뒤 서원밸리CC서 재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지난해까지 ‘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임성재는 KPGA 투어 역사상 단 6번에 불과한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1999년 박남신(SBS프로골프 최강전) 이후 26년 만에 KPGA 투어 3연패를 볼 수 있을까. 대회 출전을 앞둔 임성재는 “3연패를 꼭 이루고 싶다.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아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임성재는 이번 주 열리는 PGA 투어 ‘RBC 헤리티지’까지 출전하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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