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보물섬', 마의 15% 뚫었다...박형식♥홍화연과 키스→허준호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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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이 역대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3일 닐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최종회는 수도권 15.7%, 전국 15.4%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의 15%를 뚫고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후 "동주야. 아주 돌아오지 않아도 되니까 쉬러 와"라는 여은남(홍화연)의 내레이션으로 '보물섬'은 끝을 맺었다.
특히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 우현, 김정난, 도지원, 홍수현 등 배우들의 연기가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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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윤비 기자) '보물섬'이 역대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3일 닐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최종회는 수도권 15.7%, 전국 15.4%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의 15%를 뚫고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동주(박형식)는 악인 염장선(허준호)을 향한 인생 풀 베팅 복수에 성공했지만 통쾌함보다는 허탈함을 느껴 떠나며 욕망으로 얼룩진 인물들은 각자 씁쓸한 최후를 맞이했다.
그럼에도 새롭게 욕망의 덫에 빠지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인간의 욕망이 덧없다는 것을, 또 인간의 욕망은 끝나지 않고 계속된다는 것을 담은 묵직한 결말로 마무리됐다.
앞서 서동주가 염장선을 습격했다. 이후 염장선이 사라졌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서동주는 염장선이 총으로 자신을 쏴 죽이려는 악몽에 시달렸다. 바라던 대로 대산에너지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고, 염장선을 대산에서 밀어냈음에도 서동주는 결코 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여전히 염장선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서동주는 염장선의 모든 욕망이 집약되어 있는 상징적인 곳 와영재를 찾았다. 그리고 이곳에서 염장선과 치열하게 부딪혔던 때를 회상했다. 그 순간 서동주의 얼굴에서 왠지 모를 허무함이 담겼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사라진 염장선이 대산그룹 비자금 금고 안에 감금돼 있었던 것이다. 물론 서동주가 한 일이었다. 염장선은 그토록 원하던 돈더미 속에 갇힌 채, 나가고 싶다고 발버둥 쳤다.
서동주는 "허일도(이해영 분)와 염장선이 가진 거 하나도 빠짐없이 다 빼앗겠다"는 복수 목표 그대로, 염장선에게 전 재산 기부 각서를 받아낸 뒤 염장선을 풀어줬다. 금고를 빠져나가는 염장선을 보는 서동주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렀다.
이후 서동주는 대산그룹 비자금 금고 비밀번호를 여은남(홍화연)에게 알려준 뒤 떠났다. 바다로 간 서동주는 허일도의 유골을 뿌린 뒤 자신의 손에 있는 두 자루의 총을 바라보며 깊은 회한에 잠겼다. 복수에 성공했지만 통쾌함보다 허탈함을 느끼는 서동주 뒷모습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 사이 전재산을 잃은 염장선은 체포돼 죗값을 치르게 됐다. 지선우(차우민)는 대산그룹을 차지하겠다는 욕망에 조카인 허태윤(윤상현)을 죽였다. 욕망 때문에 남편을 죽였던 차덕희(김정난)는 지선우의 욕망 때문에 가장 소중한 아들 허태윤을 잃고 폐인이 됐다. 차 씨 성을 가진 아들에게 대산그룹을 물려주겠다던 차강천(우현)은 치매 증상이 심해져 눈빛의 초점마저 잃었다.
욕망에 잡아 먹힌 인물들이 저마다 씁쓸한 최후를 맞이했다. 이후 "동주야. 아주 돌아오지 않아도 되니까 쉬러 와"라는 여은남(홍화연)의 내레이션으로 '보물섬'은 끝을 맺었다.
이명희 작가는 복수, 돈, 욕망, 출생의 비밀 등 익숙하면서도 매혹적인 요소들을 쫀쫀하고 충격적인 전개로 그려냈고 진창규 감독은 때로는 선 굵게 때로는 섬세하게 욕망에 잡아 먹힌 인물들을 조명하며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특히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 우현, 김정난, 도지원, 홍수현 등 배우들의 연기가 깊이를 더했다.
'보물섬'은 대본, 연출, 연기의 삼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작품이었다. 이를 통해 정통 복수극의 장점은 그대로 가져가되, 남녀노소 전 세대가 몰입할 수 있는 색다른 복수극을 완성했다. 클래식의 성공적인 변주였다.
사진=SBS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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