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활동 멈춘 가운데 팬 편지에 감동…"사랑해요 응원해요" [MD★스타]

이정민 기자 2025. 4. 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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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NJZ') 포스터 / 'NJZ' 인스타그램
mhdhh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전속계약 분쟁으로 활동을 중단한 걸그룹 뉴진스가 팬들의 따뜻한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12일 뉴진스는 멤버들의 이름 앞글자를 딴 계정 ‘mhdhh’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팬이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손편지가 담겨 있었고, “사랑해요. 응원해요”라는 짧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뉴진스는 별다른 말 없이 울고 있는 고양이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표현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독자 활동을 선언했다. 이후 ‘NJZ’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지만, 어도어 측이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법원이 지난달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면서 뉴진스는 ‘NJZ’라는 이름으로의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SNS 계정 이름도 ‘NJZ’에서 ‘mhdhh’로 변경했다. ‘mhdhh’는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이니셜을 딴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에는 멤버 다니엘이 생일을 맞아 심경을 담은 장문의 글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본안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며,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41부에서 첫 공판이 열렸다.

팬들의 응원 속에서 뉴진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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