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뉴진스 "힘든 시간..태양은 다시 빛날 것" 심경 고백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5. 4. 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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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활동이 막히자 활동을 중단한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SNS 활동을 재개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11일 mhdhh 계정을 통해 "버니즈들이 보내준 편지 받았어요. 편지 한 장 한 장이 소중한 만큼 매일 빠짐없이 읽고 있어요"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에 뉴진스 부모들은 "모든 법적 대응은 멤버 전원의 합의에 따른 결정"이라고 강조했지만, 친권 문제로 인한 조정 과정이 있었던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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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어도어

독자 활동이 막히자 활동을 중단한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SNS 활동을 재개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11일 mhdhh 계정을 통해 "버니즈들이 보내준 편지 받았어요. 편지 한 장 한 장이 소중한 만큼 매일 빠짐없이 읽고 있어요"라며 근황을 전했다.

멤버들은 "위로의 말, 격려의 말, 그리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이 오롯이 느껴져서 울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겁이 날 때도 있다. 그래서 버니즈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버니즈와 소통할 때 제일 많은 힘을 얻는다. 그래서 버니즈가 보내준 편지가 정말 큰 힘이 된다"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버니즈가 많이 걱정해 주셨는데 언제든지 버니즈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다. 버니즈가 좋아하는 노래, 버니즈가 들으면서 행복해질 수 있는 노래,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올 거다"라며 밝은 미래를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The sun will shine again'(태양은 다시 빛날 것)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사진=mhdhh_friends 인스타그램

지난달 21일, 법원은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함에 따라 뉴진스는 본안 소송의 1심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독자적인 활동이 불가능해졌다. 뉴진스는 가처분 결정 직후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틀 뒤 열린 홍콩 무대에서는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njz계정에서 활발히 소통하고 가처분 심문 기일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왕성하게 움직였던 뉴진스 멤버들은 가처분 인용과 활동 중단 선언 이후 노출 빈도를 확 줄였다.

먼저 SNS 계정명을 njz_official에서 멤버들의 영문 이름을 딴 mhdhh_friends로 변경하고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또한 본안 소송 첫 변론 기일이나 이의 신청 심문 기일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렇게 자취를 감췄던 뉴진스는 오랜만에 전하는 근황에서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사진=스타뉴스 DB

뉴진스는 여전히 당당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지만, 주변 상황마저 그렇지는 못하다. 가처분이 인용되고 본안 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팬덤의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팀버니즈'로 대표되는 팬덤은 뉴진스의 선택을 무조건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뉴진스의 선택을 무조건 지지하기보다는 다른 선택지와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또한, 부모들 사이의 갈등설도 점화됐다. 한 미성년자 멤버가 법정대리인으로 부모 중 한 명 밖에 올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뉴진스 멤버 중 미성년자는 혜인과 해린 두 명이다. 이에 뉴진스 부모들은 "모든 법적 대응은 멤버 전원의 합의에 따른 결정"이라고 강조했지만, 친권 문제로 인한 조정 과정이 있었던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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