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일주일 만 SNS 재개... "힘들지만 함께할 시간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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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 속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그룹 뉴진스가 심경을 밝혔다.
뉴진스는 11일 앞서 독자 활동을 위해 만들었던 SNS 계정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끝으로 뉴진스는 "매일 밥 잘 먹고 잘 자고, 음악도 많이 듣고 가족이랑 멤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활동 중단 선언 이후의 근황을 전한 뒤 "버니즈도 건강하고 매일이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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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멤버들과 즐겁게 지내고 있어... 함께 즐거운 시간 올 것" 심경 밝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 속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그룹 뉴진스가 심경을 밝혔다.
뉴진스는 11일 앞서 독자 활동을 위해 만들었던 SNS 계정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이는 멤버들이 지난 4일 해당 계정에서 NJZ라는 이름과 게시글을 모두 삭제한 지 일주일 만에 새롭게 게재된 것으로, 해당 글에서 멤버들은 버니즈(뉴진스 공식 팬덤명)를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버니즈들이 보내준 편지 받았다. 감동. 날 울렸다"라며 "편지 한 장 한 장이 소중한만큼 매일 빠짐 없이 읽고 있다. 위로의 말, 격려의 말, 그리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이 오롯이 느껴져서 울지 않을 수 없다"라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겁이 날 때도 있다. 그래서 버니즈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한 뉴진스는 "우리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버니즈와 소통할 때 제일 많은 힘을 얻는다. 지금 너무나 많이 버니즈와 얘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버니즈가 보내준 편지가 정말 큰 힘이 된다. 버니즈가 편지를 쓰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내 앞에 앉아 직접 얘기하는 것처럼 그 마음이 느껴지고 버니즈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것 같아서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요즘 내 감정을 더 많이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버니즈가 쓴 편지를 읽으면 내 마음이 풍부해지고 나를 더 잘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고맙다"라며 "버니즈가 많이 걱정해 주셨는데 우리는 언제든지 버니즈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다. 버니즈가 좋아하는 노래, 버니즈가 들으면서 행복해질 수 있는 노래,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뉴진스는 "매일 밥 잘 먹고 잘 자고, 음악도 많이 듣고 가족이랑 멤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활동 중단 선언 이후의 근황을 전한 뒤 "버니즈도 건강하고 매일이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진스는 앞서 어도어가 자신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인용 결정을 내리자 이에 불복해 이의 신청을 한 뒤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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