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찐팬’ 송지우, 잠실 야구장 뜬다
배우 송지우가 잠실 야구장 마운드에 선다.
송지우는 오는 8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정규시즌 경기에 승리 기원 시구자로 참석, 힘찬 시구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시구를 앞둔 송지우는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두산베어스의 ‘찐팬’으로서 승리 기원 시구를 맡게 돼 긴장되고 설렌다. 두산베어스의 화끈한 승리를 기원한다”라고 전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송지우가 그라운드에서는 어떤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응원 열기를 뜨겁게 달굴지 기대가 모아진다.
2019년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로 데뷔한 송지우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너의 시간 속으로’, ‘닥터슬럼프’,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사랑의 안단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는 최혜정의 어린 시절을 싱크로율 높게 그려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에서는 강남 클럽에서 일해 온 오진영 역으로 분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고, 그의 섬세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말다툼 장면이 담긴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86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는 196번 참가자 강미나 역을 맡아 또 한 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극 중 타노스(최승현 분)의 플러팅 상대로, 첫 번째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몸에 앉은 벌을 쫓으려다 가장 먼저 탈락의 비극을 맞는 강미나를 톡톡 튀는 연기로 그려내며 신스틸러 활약을 보여줬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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