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한 방이 달라졌다'… 김혜성, 생존 경쟁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스프링캠프에서 첫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 부진에서 벗어날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김혜성이 반등 계기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김혜성의 올 스프링캠프 첫 홈런이자,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 귀중한 동점포였다.
첫 홈런을 계기로 자신감을 찾은 김혜성이 본격적으로 기량을 발휘해 개막전에서 한국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스프링캠프에서 첫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 부진에서 벗어날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김혜성이 반등 계기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혜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케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071로 부진했던 그는 '절친'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활약에 자극을 받은 듯, 5회말 1아웃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투수 메이슨 블랙이 던진 초구, 91.6마일(약 147.5km/h)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한 김혜성의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는 김혜성의 올 스프링캠프 첫 홈런이자,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 귀중한 동점포였다.
이날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5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김혜성은 "오늘이 첫 인터뷰다. 홈런을 치니까 인터뷰도 하게 됐다"며 "더 잘하고 싶다"고 짧지만 강한 포부를 밝혔다.
김혜성은 다저스 이적 후 적응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스프링캠프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이며 타율이 1할 미만까지 떨어졌고, 수비에서도 실책 2개를 기록하며 개막전 로스터 합류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이번 홈런을 계기로 타격감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활약으로 그의 타율은 0.125까지 상승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혜성의 빠른 발을 활용한 3득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메이저리그에서 주루 능력은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으며,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득점 장면은 그의 장점을 잘 보여줬다.
팀에서도 김혜성이 가져올 수 있는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남은 시범경기에서 꾸준한 활약이 이어진다면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다저스는 오는 13일까지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후, 일본으로 이동해 시카고 컵스와 '도쿄 시리즈'를 치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해외 경기 일정이 포함될 경우 로스터를 31명까지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김혜성이 도쿄 원정에 동행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본격적인 개막 이후에는 다시 26인 로스터로 조정되기 때문에,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남은 시범경기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이날 경기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 얼마나 꾸준한 활약을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김혜성은 KBO 리그에서 정상급 내야수로 활약하며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빠른 발, 유연한 수비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아왔다.
이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완벽한 적응을 마칠 시점이다. 첫 홈런을 계기로 자신감을 찾은 김혜성이 본격적으로 기량을 발휘해 개막전에서 한국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김혜성©MHN스포츠 DB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홈런포 가동한 김혜성, “홈런 치니까 인터뷰도 하네요. 더 잘해야죠” - MHN스포츠 / MHN Sports
- '이정후 vs 김혜성'… 절친 MLB 첫 맞대결, 2일 다저스전 성사될까 - MHN스포츠 / MHN Sports
- [단독] 박지영 아나운서 '티빙 슈퍼매치' 스카웃...'야구여신' 활약 계속된다 - MHN스포츠 / MHN Sports
- '5할 타율' 배지환, 시범경기 2경기 연속 안타… MLB 재진입 순항 중 - MHN스포츠 / MHN Sports
- ‘낭만의 도쿄’ MLB 개막전 일본에서 열린다! 선발투수 맞대결도 일본인 매치! [영상] - MHN스포츠
- ‘김혜성 어떡해?’...美 언론도 등 돌렸다, 개막전 로스터 ‘깜짝’ 발탁에 김혜성 아닌 가르시
- '살아있는 전설' 벌랜더, 샌프란시스코서 전설 이어갈까? - MHN스포츠 / MHN Sports
- 이정후와 김혜성의 차이는 ‘하드 히트’ 유무…타구속도가 신분 가른다 - MHN스포츠 / MHN Sports
- 기대 진짜 미쳤다 "김혜성, 올 시즌 골드글러브 가능" ML 통산 1183G 출전 베테랑의 엄청난 각광 - MH
- "오타니 회복 속도 만족스럽다" 투타니가 돌아온다...사사키도 시범경기 출격 준비 완료! - MHN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