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배수, ‘동안’ 서강준에 고등학생 위장 잠입 지시 “8천억 금괴 찾아” (언더커버 하이스쿨)

국정원 팀장 전배수가 서강준에게 위장 잠입을 지시했다.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 1회에서는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 분)이 명문 사립 병문고등학교를 파헤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석호(전배수 분)는 정해성에게 “민족 반역자 서병문이 숨겨놓은 금괴를 찾아. 이른바 작전명 ‘언더커버 하이스쿨’”이라며 지시했다.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하라는 것. 정해성이 “내가 학교를 어떻게 가”라고 하자, 안석호가 “너 굉장히 동안이야. 누가 널 의심한다? 어릴 때 보약 잘못 먹어 급노화 왔다 밀어붙여”라고 말했다.

정해성은 동료 고영훈(조복래 분)의 나이가 스물여섯인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고영훈이 “뭘 그렇게 놀라죠? 계속 선배라 그랬는데”라고 하자, 정해성이 “난 내가 먼저 들어와서인 줄 알았지. 그래서 형인 줄 알고 존댓말 했잖아”라며 억울한 모습을 보였다. 마흔 초반 정도로 봤다는 것. 박미정(윤가이 분)이 “어릴 때 보약?”이라고 하자, 고영훈이 “자라 엑기스”라고 답했다.

정해성이 “안 합니다”라고 하자, 안석호가 “옷 벗을 거야? 방법이 없잖아. 가서 나쁜 놈들 싹 다 잡아들이고 8천억 금괴 국고 환수하고 금의환향하자”라며 설득했다.

한편,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