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동훈 정계 복귀 선언에 견제 "대통령의 시간 빼앗는 것"

지선우 2025. 2. 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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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머지 않아 찾아뵙겠다"며 정계 복귀를 예고하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견제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윤 의원은 한 전 대표를 향해 "대통령의 시간을 빼앗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날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한 전 대표님의 시간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총선 패배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책임을 한 전 대표에게 돌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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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서시면 당의 혼란을 불러올 뿐"
"탄핵 인용이라는 잘못된 신호를 국민께 줄 수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 사진=연합뉴스


오늘(16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머지 않아 찾아뵙겠다"며 정계 복귀를 예고하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견제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윤 의원은 한 전 대표를 향해 "대통령의 시간을 빼앗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날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한 전 대표님의 시간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한 대표께서 본인의 깊은 생각으로 침묵을 깨고 기지개를 켜신 것으로 믿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총선 패배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책임을 한 전 대표에게 돌리기도 했습니다. 윤 의원은 "한 전 대표께서 비대위원장으로 지휘한 22대 총선패배는 거대 민주당이라는 존재를 탄생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당 대표 시절에는 윤 대통령과의 불협화음으로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당하고 현직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재임 중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분명한 책임과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 한 대표님이 떠난 그 시간 동안 우리당은 모진 비난과 질책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그래도 당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는 희망으로 온갖 수모를 견뎌내며 버티고 싸워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께서 지금 나서시면 당의 혼란을 불러올 뿐"이라며 "탄핵인용이라는 잘못된 신호를 국민께 줄 수 있습니다"고 했습니다.

또 "선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왜곡될 것이고 사익을 위해 대통령과 당을 이용한다는 오해만 불러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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