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빌리 "완전체 컴백, 소중해…멤버들은 가족" [한복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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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가 더욱 단단한 새해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 2021년 11월 데뷔한 빌리는 지난 3년 2개월 동안 '누구나 가지고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내면의 자아, 우리들의 비-사이드(B-side)를 표현하겠다'는 의미의 팀명처럼,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줄 수 있는 좋은 음악을 위해 달려왔다.
멤버 츠키는 '좀비버스' 등 예능에서, 수현은 '에이틴' 등 연기 분야에서 활약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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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걸그룹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가 더욱 단단한 새해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 2021년 11월 데뷔한 빌리는 지난 3년 2개월 동안 '누구나 가지고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내면의 자아, 우리들의 비-사이드(B-side)를 표현하겠다'는 의미의 팀명처럼,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줄 수 있는 좋은 음악을 위해 달려왔다.
그간 빌리는 '긴가민가요' '링 마 벨' '기억사탕'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으로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빌리만의 음악색을 쌓아왔다. 개인 활동도 힘을 보탰다. 멤버 츠키는 '좀비버스' 등 예능에서, 수현은 '에이틴' 등 연기 분야에서 활약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설 연휴를 맞아 파스텔 톤의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빌리는 "오랜만에 한복을 입었는데, 멤버들 이미지에 맞게 골라서 모두 예쁘고 잘 어울린다"며 웃었다. 넘치는 에너지와 포부가 돋보이는 빌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한복인터뷰】 ①에 이어> -지난해 10월 문수아, 수현이 복귀하며 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 활동을 펼쳤는데 소감이 어땠나.
▶(문수아) 무대 영상 보는 걸 좋아해서 최근 다시 한번 '기억사탕' 활동 영상을 다시 봤다. 그때 스스로 많이 느꼈고, 멤버들과도 많이 얘기하면서 너무 재밌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당시엔 실감이 잘 안 났다. 주변에서 행복하고 좋아 보인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생각했는데, 이제 다시 보니 멤버들과 다 너무 행복해 보이고, 너무 잘 즐겼더라. 팬분들이 오래 기다려주기도 했는데, 응원법을 크게 외쳐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그런 마음이 잘 느껴져서 따뜻하고 소중한 기억이 됐다.▶(수현) 이번 활동하면서 스태프, 지인분들에게 많이 들은 게 ''칠(7)빌리' 일 때 가장 멋있다고 아름다운 것 같다'는 말이었다. 멤버들과 한 소속이라는 게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컴백 준비할 때도 너무 오랜만이라 노래 하나, 리코딩 하나, 춤추는 거 하나하나 다 설렜다. 물론 전에도 설레지 않았던 적은 없지만, 이렇게 재미있게 준비한 시간 덕분에 활동이 더욱 재밌었다. 활동하는 거 하나하나 소중하다는 걸 절실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컴백에 이어 데뷔 첫 번째 해외투어도 진행 중이다. 최근 유럽, 미주 투어를 끝내고 이제 아시아, 오세아니아 투어를 앞두고 있다. 해외 팬들을 만난 소감은. ▶(츠키) 해외 투어를 하면서 우리가 확실히 힘이 넘치고 실력 있는 팀이라는 걸 느꼈다. 시너지가 이렇게 좋은 팀이 없다. 하하. 팀워크가 좋고, 라이브 실력도 넘친다. 투어를 할수록 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서, 앞으로 남은 투어에 더 자신감이 생겼다. 특히 고향인 오사카에서도 할 예정이라 개인적으로 기대된다. 가족도 다 초대하려고 한다.▶(시윤) 이번에 미주 투어를 하면서 남미 팬분들을 만났는데, 흥이 정말 많아서 깜짝 놀랐다. 한국어 가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따라 불러주더라. 그 에너지를 받으니까 지치지 않더라. 유럽, 미주 팬분들 모두 흥이 많아서 좋은 추억을 얻었다.▶(션)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팬분들이 우리 무대를 즐겨주는 모습을 봐서 좋았다. 그런데 아직 한국에서는 팬콘서트만 해봤기 때문에, 다음에는 꼭 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
-최근 데뷔 3주년을 지났다. 멤버들은 어떤 존재이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
▶(수현) 멤버들이 내 원동력이다. 우리 멤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너무 잘하고, 끼도 많고, 실력도 좋고, 당장 버스킹하라고 해도 잘할 친구들이라 내가 배울 점이 많다. 3년을 되돌아보면 우리 데뷔 쇼케이스가 생각난다. '링 마 벨' 할 때 뒤에 서 있었는데 '데뷔하는구나' 싶더라. 그리고 첫 팬콘 때 정말 많은 감정이 휘몰아쳤던 게 기억난다.
▶(츠키) 이제 멤버들 얼굴 보면 어떤 생각하는지 다 안다. 멤버들도 다 알아봐 줘서 힘든 날이면 알아서 서로 배려해 준다. 눈만 봐도 안다는 게, 우리가 많은 시간을 함께했다는 걸 실감하게 한다. 그래서 더 편하고, 멤버를 믿고 더 멋진 퍼포먼스도 할 수 있다. 사실 데뷔 3주년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났는데, 팬콘서트 때 우리가 단체 인사하는 걸 모아둔 영상을 봤을 때, 오랜 시간 동안 가족처럼 지냈다는 게 실감이 나더라. 올해도 멤버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하람) 요즘 들어 국적도 다르고,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들이 만나서 팀을 이루고, 너무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진짜 눈빛만 봐도 어떤 생각하는지 알아서, 서로서로 잘 맞춰 주면서 활동하는 게 행운이라 생각한다. 사실 난 멤버들 의지를 많이 한다. 무대 위에서나 밑에서나, 멤버들 보면서, 혼자면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정말 가족 같은 존재이고 친구이자 언니, 동생이다.
▶(션) 최근 회사에서 3주년 깜짝 파티를 해주셨는데 그날이 기억난다. 사실 내가 잘 안 우는데, 살짝 글썽했다. 내게 나무 같은 멤버들이 있어서 든든하다. 가끔 바람에 흔들리는 한이 있더라도, 뿌리까지 뽑히지 않고 있어 주는 나무들이다. 그 나무들이 모여서 빌리라는 숲을 이루고 서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 ▶(하루나) 요즘 들어 멤버들과 더 깊이 친해졌다고 느낀다. 멤버들과 있으면 너무 편하다. 이번에 컴백도 다 같이 하고 투어도 하면서, 7명으로 다 같이 무대를 할 수 있는 게 정말 행복한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 정말 가족 같다.
▶(문수아) 멤버들은 진짜 가족 같은 존재다. 특히 무대 위에서는 또 다른 느낌인데, 멤버들이 정말 믿을 수 있는 존재다. 만약 주변에서 '이걸 빌리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한다고 하더라도, 나는 우리 멤버들이 분명 잘 해낼 거라는 믿음이 있다. 서로 성향도 잘 알아서 정말 친한 사이가 됐다.
▶(시윤) 멤버들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내 웃음을 담당해 준다. 학창 시절 친구들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내가 부족했을 때, 멤버들 통해서 얻은 것도 많았다. 멤버들은 내 인생에서 지우고 싶지 않고, 지울 수도 없는 가장 소중한 존재들이다. 무대에 있는 멤버들을 보면 뭉클하기도 하고, 또 멤버들이 우리 멤버들이라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 다들 너무 잘하지 않나. 오랫동안 같이 무대 하고 싶고, 좋은 걸 계속 만들어 나가고 싶다. 그렇게 계속 함께 하면서 좋은 에너지도 드리고 싶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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