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진영 "아이돌 활동 도움 有…올해 꼭 앨범 낼 것"[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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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이 녹아서 캐릭터로도 나온 것 같아요."
가수 겸 배우 진영이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종영을 앞두고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캐릭터 준비 과정을 전했다.
진영은 "제가 해봤기 때문에 제가 생각했던 것들, 경험했던 것들을 많이 녹여내려고 했다.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제작을 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진짜 현실적으로 했던 느낌을 살려서 해야하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해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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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프로듀서 대니얼 한 역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 경험이 녹아서 캐릭터로도 나온 것 같아요.”
‘수상한 그녀’는 70대 할머니 오말순(김해숙 분)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정지소 분)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진영은 극 중 인기 그룹 이그니스의 리더, 현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책임 프로듀서 대니얼 한 역을 맡았다.
진영은 “제가 해봤기 때문에 제가 생각했던 것들, 경험했던 것들을 많이 녹여내려고 했다.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제작을 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진짜 현실적으로 했던 느낌을 살려서 해야하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해석을 전했다.
과거 아이돌로 활동했던 소중한 경험 역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진영은 “저한테는 당연히 큰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건) 절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좋은 경험이고 행복했던 순간들이기 때문에 많이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준비 과정에 대해 전했다.
개별 활동을 하거나 각자의 길을 걷던 이들이 다시 모여 팬들을 만나거나, 재결합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바. 진영은 “너무 부럽고 멋있다. 저랑 친한 BAP 영재도 너무 멋있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모습을 보여드린지가 오래됐다 보니까 너무 보고 싶어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일단 앨범이 나오면 미니 콘서트가 됐든 잠깐의 앨범 활동이든 다른 계획들이 생기니까.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최근 대만에서 영화 ‘1997년, 그 해 사진’ 촬영을 마친 진영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인 태권도 코치 역을 맡은 진영은 “역할을 위해 태권도를 준비했다”며 “대본을 읽고 5번 정도 울었다. 이 작품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만에서 열심히 찍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바쁘게 달려온 진영은 “작년에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 들더라. 2025년에는 열심히 살아왔던 걸 보여 드리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올해 목표를 전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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