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강애심 "SNS 안 할래…신비주의 아닌 신비주의로"[인터뷰②]

김현록 기자 2025. 1. 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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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에서 양동근 엄마로 활약한 배우 강애심이 "신비주의 아닌 신비주의로 살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전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금자 역으로 활약한 강애심은 7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애심은 이어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이 길어 약속했던 연극 한 편을 고사해야 해 연출에게 미안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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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애심.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오징어 게임2'에서 양동근 엄마로 활약한 배우 강애심이 "신비주의 아닌 신비주의로 살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전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금자 역으로 활약한 강애심은 7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이후 출연자들의 SNS 팔로워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세계 팬들이 주목하고 있지만 강애심은 SNS 계정도 운영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강애심은 SNS가 없다는 팬페이지가 성행할 정도.

강애심은 "어머 몰랐다. 저는 카톡하고 문자 관리하기도 힘들다"면서 "(아들을 연기한) 양동근이 폰을 달라고 해서 프로그램을. 깔긴 했다. 아무래도 안할 것 같다. 신비주의 아닌 신비주의로 살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라는 강애심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사와 돈 벌어주는 윈윈이 되어야 하는데 저는 연극이 우선이다"라며 '지금도 연극이 우선이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답했다.

1981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그는 "연극을 가장 오랫동안 했었다. 송중이는 물론 솔잎을 안 먹지만,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듯이 연극이 저에게 마음 편하고 책임감도 있다"면서 "물론 매체도 감사하다. 연극보다는 돈을 더 버니까. 병행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강애심은 이어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이 길어 약속했던 연극 한 편을 고사해야 해 연출에게 미안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되고 나니 자연히 그를 알아보는 이도 늘었다. 강애심은 "많지 않다"면서도 "눈빛 보면 알아보는 걸 느낀다. 배려해주느라고 아는 척 안하는 걸 느낀다. 기분이 좋다"고 웃음지었다.

그는 유명세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이를 경계하는 마음도 있다고 고백했다. 강애심은 "조금 그런 게 있다. 쑥쓰럽고. 거기에 연연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며 "지금도 편안하게 바라보자 하고 있다. 제 나이니까 그런 생각을 할하는 것 같다. 조금 젊었으면 즐길 수도 있는데. 나이 먹고 이렇게 되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지난달 26일 공개 이후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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