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선포 또?” 계엄령 예측한 김민석, 2차 계엄 선포 있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차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이 100%라고 주장했다.
5일 김 최고위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저는 (2차 비상계엄) 100% 그렇게 본다"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대통령의 본질적인 동기와 본질적인 권한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궁지에 더 몰린 비정상적인 대통령은 더 극악한 방법으로 이번에는 성공시킨다는 생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차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이 100%라고 주장했다.
5일 김 최고위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저는 (2차 비상계엄) 100% 그렇게 본다”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대통령의 본질적인 동기와 본질적인 권한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궁지에 더 몰린 비정상적인 대통령은 더 극악한 방법으로 이번에는 성공시킨다는 생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치 찌르고 또 찌르고 또 찌르고 비틀어서 끝까지 기소해서 성공시킨다는 정치 검찰의 수법처럼 반드시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용현 국방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를 다른 국방장관을 임명해서라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것은 일시적인 후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12·12 때도 결국 돌이켜 보시면 알겠지만 마지막에는 일시 후퇴 내지는 쿠데타를 포기할 것처럼 보이는 트릭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진행자가 ‘2차 계엄 시도 제보가 있었나’라고 묻자 “처음부터 이 계엄을 예측한 것은 본질적인 동기와 흐름을 보고 말씀드렸던 것”이라며 “우리가 때로는 사건이 중요하지만 전체의 본질적인 흐름이 사건보다 중요하다. 1차 대전의 흐름을 예측할 때 2차 대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보다 중요한 것은 그런 어떤 전쟁의 동기와 흐름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정권 교체를 막고 김건희 감옥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 (비상계엄 선포의) 최대 동기로 작동한다고 봤다”며 “우크라이나를 통하든, 광화문을 통하든, 아니면 남북관계를 통하든 어떤 트랙을 가동시켜서라도 반드시 계엄 명분을 잡을 것이라고 봤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4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난 잘못이 없다. 민주당 폭거를 알리려고 계엄을 한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이미 대통령은 미쳤다”고 전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K하이닉스, 개발총괄·양산총괄 신설하고 임원 세대교체…안현 사장 승진
- [속보]검찰, '내란죄 고발' 김용현 전 국방장관 출국금지
- “하야하라” 전공의 단체, 시국선언…‘이탈 전공의 처단’ 밝혀야
- ‘尹 내란죄’ 경찰 수사 착수…尹·김용현·이상민 등 대상
- AI·로봇 개발자 인재 양성, 두산로보틱스 ROKEY-3기 모집
- “원전의 심장이 다시 뛴다…투자 늘고 일자리 생길 것”[글로벌 현장]
- ‘분당 vs 일산’ 1기 신도시 대표 주자들의 재건축 셈법은? [비즈니스 포커스]
- 경호처 "공수처, 법적 근거 없이 무단 침입···관련자 법적 책임 물을 것"
- “삼성이 무너지면 한국도 망한다”...여전한 ‘국민주’ 삼성전자
- "연말 시상식도 취소했는데"...애경그룹 계열사, 타운홀미팅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