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에 분노한 허지웅·"정치적 대립일뿐" 소신발언 이상민

황소영 2024. 12. 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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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허지웅 작가는 분노를 표출했고, 가수 이상민은 '정치적 대립일뿐'이라는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께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라고 밝혔다. 이는 1980년 5월 전두환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44년 만이다. 국회에서 긴급 본회의를 열고 계엄 해제안을 의결해 선포 6시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예계도 갑작스러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충격에 휩싸였다. 허지웅은 자신의 SNS에 '난 이제 더는 못 참겠다'라며 분노했다. 배우 김기천은 '역사에 기록된다. 부역질 하지 마라. 국무위원들이 어디 멀리 간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일침을 가했고, 배우 김지우는 '살다 살다 계엄령을 직접 겪어 보다니. 계엄군이 국회를 막아서는 모습을 보다니. 이게 무슨'이라는 글로 당혹스러움을 표출했다.
이상민,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국회의 계엄 해제안 의결 이후 입장을 밝힌 이상민은 '대한민국은 잘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은 현재의 계엄을 올바른 방향으로 잘 마무리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전쟁 상황도 아니고 혼란스러운 상황도 아니다. 그러나 정치적 대립 문제로 계엄령이 선포됐고 국회는 계엄령 종료를 의결했다. 대한민국은 안전하다.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전 세계 모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다'라는 소신 발언으로 자신의 뜻을 내비쳤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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