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민주 녹취록 추가 공개에 "尹 탄핵 빌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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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를 추가 공개한 것에 대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의 빌드업"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5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민주당이 명 씨의 녹취를 활용해 대통령 탄핵의 사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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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를 추가 공개한 것에 대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의 빌드업"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5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민주당이 명 씨의 녹취를 활용해 대통령 탄핵의 사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15일 이 대표의 선거법 1심 선고가 나오고 25일에는 위증 교사 1심 재판 선고가 나온다"며 "유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경우 다음 대선인 2027년 3월 전에 대법원의 최종 선고가 나면 이 대표는 대선에 못 나간다"며 "민주당 입장에선 그 전에 대통령을 탄핵이든 하야든 빨리 끌어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은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을 때 가능하다"며 "헌법과 법률의 중대한 위반이 뭘까. 이에 민주당은 명 씨의 녹취를 갖고 공천 개입 의혹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그래야 선거법 위반 등 법률적으로 얽어맬 수 있다"며 "계속 이 문제를 확대 재생산하고 의혹을 키우는 것"이라고 제언했다.
'명 씨 녹취에 윤 의원이 거론되는 것 등이 모두 편집으로 왜곡됐다는 입장인가'에 대한 질문엔 "명 씨의 언급에는 과시하는 말들이 많다"며 "민주당은 이런 발언 등을 통해서 계속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때릴 것. 탄핵 시나리오의 일종"이라고 답했다.
앞서 민주당이 이날 공개한 녹음 파일에 따르면 명 씨는 2022년 4월 지인 A 씨와 같은 해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나눈 대화에서 "사모님(김건희) 윤상현 의원한테 전화했지"라고 물었고 명 씨는 "예"라고 답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음성 녹음 파일에서도 윤 의원이 거론됐다.
아울러 윤 의원은 한동훈 당대표를 향해 "전략적으로 의사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추경호 원내대표가 4일 대통령을 한 번 뵌 것 같다"며 "대통령이 추 원내대표의 얘기를 듣고 '직접 나서서 말하겠다' 이런 식으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한동훈 대표가 얘기할 때는 별 반응이 없다가 추경호 원내대표가 얘기하면 반응이 있다고 하더라"고 질문하자 윤 의원은 "현실이 그렇다"며 "한동훈 대표가 국민적 목소리를 잘 전하고 있지만 전달 방식에서 세련됨이 있어야 하고 전략적이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 대표가 아니라 여당 대표이기에 여당 대표로서 어떤 식으로 국민 민심, 따가운 목소리를 전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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