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최하위’ 김광현 극복 믿는 SSG 이숭용 감독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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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올 시즌 심한 기복을 겪고 있는 에이스 김광현(36)에게 신뢰를 보냈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감독 입장에선 어찌 됐든 광현이를 믿어야 한다"며 "광현이와 끝까지 같이 갈 수 있도록 좀더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SSG로서도 더는 김광현에게만 의지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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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올 시즌 심한 기복을 겪고 있는 에이스 김광현(36)에게 신뢰를 보냈다. 이 감독은 “지금 우리 팀의 선발진이 전체적으로 힘들어하는 상태”라며 “(김)광현이도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곤 있지만, 과도기이니 내년과 내후년을 위해서라도 스스로 (해답을) 찾아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껏 잘 달려온 만큼 (난관을) 이겨낸다면 더 큰 효과를 볼 수도 있다”며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올 시즌 22경기에 선발등판해 7승8패, 평균자책점(ERA) 5.30, 이닝당 출루허용(WHIP) 1.43으로 부진했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도 10차례 기록했으나, 꾸준하게 이어지진 못했다. 5이닝 미만의 투구 내용도 5차례나 껴 있었다. 이 감독은 “커맨드가 잘 되지 않아 승부가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며 “커맨드가 잘 돼야 볼카운트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텐데 지금은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최근 등판인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3이닝 동안 4사구를 8개나 내주며 4점을 내주기도 했다. 이날 투구로 규정이닝을 채운 19명의 투수 중 ERA 부문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이 전 등판인 지난달 30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5이닝 5실점 4자책)에선 다소 부진한 내용에도 야수 지원으로 선발승을 거두기도 했으나, 이 기운이 이어지진 못했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감독 입장에선 어찌 됐든 광현이를 믿어야 한다”며 “광현이와 끝까지 같이 갈 수 있도록 좀더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과거 류현진(한화 이글스),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좌완 트로이카를 이뤄 한국야구를 이끌던 김광현이지만, 언제까지 기량을 유지할 순 없는 노릇이다. 김광현도 어느덧 30대 중후반의 베테랑이다. SSG로서도 더는 김광현에게만 의지할 수는 없다. 오원석과 송영진처럼 영건들의 성장이 절실하다. 이 감독은 “채찍질한다고 잘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했겠지만, 선수들이 스스로 돌아봐야 할 일이라고 본다. 결국 팀이 더욱 견고해지려면 선발이 더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고척|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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