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콘’ 출격한 보이넥스트도어 “데뷔곡 MV 촬영한 LA에서 공연, 꿈만 같다”
아이돌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로스앤젤레스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 26~27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KCON LA 2024’에 참석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곡 ‘One and Only’로 1일 차 공연을 상쾌하게 시작한 후 ‘Earth, Wind & Fire’, ‘뭣 같아’ 등 앨범 타이틀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스페셜 MC를 맡은 명재현과 운학은 영어로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고, 전광판에 뜬 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면서 관객들과 밀착 소통했다.
2일 차 공연에서 ‘One and Only’, ‘OUR’(오유알), ‘So let’s go see the stars’, ‘Earth, Wind & Fire’, ‘Serenade’를 선곡해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팀 색깔을 보여줬다. 이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에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의 이름과 얼굴이 그려진 옷을 입은 팬들이 객석을 가득 채웠고, 보이넥스트도어의 무대가 시작되자 공연장은 파란 응원봉 물결로 넘실댔다. 아직 미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기 전임에도 수많은 관객들이 보이넥스트도어를 연호해 빠르게 치솟고 있는 이들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공연 외에도 팬들과 소통하는 ‘밋 앤 그릿’ 행사에 참여해 게임과 토크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들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KCON LA 2024’와 연계해 개최한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인 ‘K-COLLECTION with KCON LA 2024’ 홍보대사로 위촉돼 여러 부스를 방문하며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틀 연속 ‘KCON LA 2024’ 무대에 오른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전에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러 로스앤젤레스에 온 적이 있는데, 이곳에 다시 와서 공연을 하니 정말 꿈만 같다. 저희가 드리는 에너지를 많이 받아 가시고 보이넥스트도어에 푹 빠지시면 좋겠다”라고 당찬 소감을 전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9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컴백에 앞서 8월 18일 일본 도쿄 조조마린 스타디움과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급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4’(SUMMER SONIC 2024)에 참가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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