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날씨 변덕…30℃ 더위 뒤 세찬 비

김재훈 2024. 5. 3. 05: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 날씨가 상당히 변덕스럽겠습니다.

연휴 초반에는 30도에 육박하는 여름 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하지만 어린이날부터는 강한 바람과 함께 호우가 쏟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5월에 이례적으로 세찬 비바람이 몰아쳤던 지난해 어린이날 연휴.

올해 어린이날 연휴에도 날씨가 심한 변덕을 부릴 전망입니다.

연휴 초반에는 때이른 여름 더위로 시작합니다.

오늘(3일) 서울의 낮 기온이 28도, 연휴 첫날에는 29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예년의 7월에 해당하는 기온으로 계절이 두 달이나 앞서가는 것입니다.

어린이날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면서 오후부터는 비가 시작하겠습니다.

봄 치고는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해 최대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30mm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5일부터 7일까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5일 밤부터 6일 오전 사이에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궂은 날씨에 바닷길과 하늘길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는 강풍과 급변풍이 불 가능성이 커 항공기 이용객은 수시로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비와 함께 서늘한 바람이 불면서 연휴 후반에는 평년 기온을 밑돌겠다며, 큰 기온 변화에도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영상취재기자 함동규]

#연휴날씨 #어린이날 #여름더위 #호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