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정 핵심관계자, 2선 후퇴”… 총선 참패 책임 물어야

이정헌 2024. 4. 2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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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10 총선 참패의 책임을 거론하면서 정부·여당 핵심 관계자들의 2선 후퇴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28일 오전 페이스북에 "총선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당정 핵심관계자들의 성찰을 촉구한다"며 "특정 희생양을 찾아 책임을 떠넘기기보다는 성찰-혁신-재건의 시간을 위한 2선 후퇴를 호소드린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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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10 총선 참패의 책임을 거론하면서 정부·여당 핵심 관계자들의 2선 후퇴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28일 오전 페이스북에 “총선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당정 핵심관계자들의 성찰을 촉구한다”며 “특정 희생양을 찾아 책임을 떠넘기기보다는 성찰-혁신-재건의 시간을 위한 2선 후퇴를 호소드린다”고 적었다.

안 의원은 “총선참패의 근본 원인은 정부와 여당의 실패 때문”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했던 정부 국정기조의 실패, 그리고 당정 관계의 실패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에서 보여준 민심의 준엄한 심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선당후사보다는 작은 이익을 추구하며 ‘이대로’와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를 외친다면 정부와 여당 앞에는 더 큰 실패의 지름길이 놓이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인구의 절반이 모여 사는 수도권 민심 받들기를 거부하는 정당이라면, 향후에도 집권당과 전국 정당이기를 포기한 정당에 다름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대책으로는 ‘전당대회 룰 정상화’ ‘당정 핵심관계자의 성찰’ ‘건설적 당정관계 구축을 위한 원내대표·당대표 선출’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헌정사상 처음인 5년 만의 정권교체를 통해서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려던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서, 정부와 여당은 더 이상 실패해서는 안 된다”며 “민심은 항상 옳고, 민심이 천심”이라고 당부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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