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김환희, 어떻게 지내나했더니…과톱+전액 장학금 '대학생 근황'

이승길 기자 2024. 4. 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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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희 / JT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환희가 목표를 향해 달리는 ‘청춘’의 열정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에서는 배우가 아닌 ‘사람’ 김환희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하루가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반상회’는 배우들의 ‘일상 VCR’을 통해 그들의 성장 스토리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환희는 알차고 성실한 캠퍼스 생활을 공개했다. 현재 연극영화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지하철을 타고 등교하고, 과 선후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여느 대학생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친근감을 자아냈다. 특히, 예상과는 다르게 무대에 오르지 않고 음향 감독으로서 능숙하게 뮤지컬 현장을 지휘하는 그의 색다른 모습과 과톱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연극제 시상식에서 베스트 스태프상을 수상하는 등의 다재다능한 면모는 놀라움을 안겼다.

김환희 / JTBC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김환희는 작품을 쉬고 있는 시기 동안 ‘연기를 안 하는 나는 뭘까?’라는 생각과 공허한 감정이 들어 소품, 조명, 기획과 같이 여러 무대 뒤 경험을 쌓고, 음향 감독이라는 새로운 꿈도 갖게 되었다며 숨겨두었던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처음으로 도전하는 연극 연기에 부족함을 느껴 혼자 연습하다 역할에 몰입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연기에 대한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또한, 진솔한 고백을 털어놓는 VCR 속 자신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환희가 울컥하자, 김선영도 따라 눈물을 터뜨리며 그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이처럼, 스스로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고 배우이자 한 사람으로서 자기 발전을 위해 끝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김환희. 그는 2016년 영화 ‘곡성’으로 빈틈없는 연기력을 선보여 폭발적인 신드롬을 이끌고,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다양한 장르를 거침없이 소화해 내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아역 시절부터 다져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성숙미가 담긴 성인 배우로 성장해 새로운 본업 모먼트를 선보일 그의 다음 작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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