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크로커다일레이디, 파크골퍼 겨냥 ‘G라인’ 강화

작년보다 스타일 수 2배로 확대, 생산량 40% 증가

[서울경제]

패션그룹형지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는 파크골프에 최적화된 ‘G라인’을 강화해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파크골프는 나이와 상관없이 쉽게 할 수 있고 비용이나 체력 부담도 적어 중장년층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파크골프 동호인은 2021년 6만 명에서 2023년 말 약 14만 명을 기록하며 2년여 사이 134% 증가했다.

형지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전국 매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파크골프웨어 수요를 확인하고 상품 개발에 나섰다.

크로커다일레이디 관계자는 “전국 파크골프장을 직접 방문해 파크골퍼의 복장을 세세하게 파악했다”며 "지난해 선보인 파크골퍼 상품이 인기 있어 올해는 스타일 수를 두 배로 확대하고, 생산량도 지난해 대비 40% 늘렸다”고 말했다.

올 시즌 G라인 주요 상품으로는 점퍼, 집업 티셔츠, 니트 베스트가 있다. 레드나 핑크 등 화려한 컬러감의 점퍼는 스트레치 기능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더했다. 화이트 집업 티셔츠는 시원한 소재를 사용해 운동 중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스포티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그린 계열의 니트 베스트도 내놓았다. 파크골프 필수 아이템인 볼백도 선보여 전용 볼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관계자는 “파크골프의 유행으로 편하고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전용 스포츠웨어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점을 반영해 G라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건강하고 멋진 파크골프 문화 확산을 위해 파크골프대회 개최와 고객 이벤트 등의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예지 기자 yeji@rn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