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협치를 빙자한 협공”…‘김한길 총리설’ 겨냥?

최수연 2024. 4. 1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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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협치를 빙자한 협공에 농락당할만큼, 민주당이 어리석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참패 후 정부의 야권 출신 인사 총리 기용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는 어젯밤 SNS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총선 수습책으로 야당과의 협치 차원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총리 임명은 국회에서 인준 동의를 받아야 가능합니다.

'친명 좌장' 정성호 민주당 의원도 어제 오후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서 김한길 위원장에 대해 "민주당에서 원내대표, 당대표 하신 분이고, 당을 떠나고 윤석열 정권에 들어갔는데 국회 인준 과정이 상당히 험난할 것"이라며 "총리를 임명한다고 하는 건 지금 어쨌든 야당 내 동의가 쉽지는 않지 않을까 본다"고 전했습니다.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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